향수; Nos(e)talgia


2013년 4월 24일(수) 30일(화):오후2시-8시 휴무X
          중구 회현동 회현시범아파트428호
 
           개막일인 24일 8시에 10여분간의 커피테이블 이벤트예정입니다.

 

2013년 5월11일(토)-5월31일(금)오후1시-7시):>월,화,1,3주 일요일 휴무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시장내 :-
           개막일인 11일

           오전 9시 김아라(Sentory대표)의 진행으로 인근 인왕초등학교 에서 후각세미나 가

           오후 8시 스튜디오나나다시의 '헨젤과 그레텔'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이 공연은 11,12,17,18일 같은 시간에 진행됩니다.)

 

              박은영의 영상-공간의 향  5월 11,12,17,18,,25,26,30일    7시~8시 (러닝타임 10분), 
                                       인왕시장내 신광, 경북상회 사이 통로 오브제 설치 상영
                                      퍼포먼스 일정에 맞춰 추가 상영

 

총기획:장효경(토끼아빠프로젝트)

공동기획:김예나(스튜디오 나나다시),박은영,서승현,이성민,한호진

참여작가:장효경,김예나,박은영,서승현,이성민,한호진
부대행사:후각세미나 (진행 :김아라)

*자세한 전시소개는 다른 글에서 확인하실 수있습니다..

 

 

후각은 정서작용을 동반한다.
우리는 많은 향을 알고 있지만 그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각자가 다 다른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향에 대한 기억, 의미 부여작용을 통해 얻어진 주관성과 관련이 있어서
사물의 이치에 눈을 뜨는 것처럼, ‘향을 깨치다’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다.

후각에 대해 논하는 것, 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을 나 자신을 알아가는 한 과정으로 여겨,
‘한 여자가 떠나는 추억의 냄새 여행’이라는 스토리라인을 주축으로
시각과 시간예술, 문학, 조향 등이 어우러진 공감각적 감동을 추구한다.
각자 다른 연령대와 장르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타 분야 작가와 피드백을 주고받은 대화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주인공 ‘나’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향과 동일시 해왔던 원가족의 추억과 트라우마를 ‘조향체험’을 계기로 반추한 후, 향과 기억을 분리하여 각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향을 깨치고’ 정신적인 독립과 성숙을 이루게 된다.

성장과정에서 스스로 선택한 향에 따른 호불호가 타인과 다른 평가기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
또 생활습관이나 직업과 관련해서 배인 냄새, 체취, 주거, 의류의 위생상태 등으로 인해 생긴 냄새가 불러일으키는 선입견이 불러일으키는 집단/계층 간의 갈등,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 사회적 차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들도 다룰 예정이다.


시놉시스

휴일 아침, 지원은 일상의 소소한 향기로 하루를 연다. 간밤에는 갓 태어난 아기가 후각을 통해 세상과 처음 만나는 순간을 강렬한 꿈으로 꾸었다.

이삿짐을 꾸릴 생각으로 낡은 집의 이 방 저 방을 다니며 꺼내 본 익숙한 옛 물건들은 지원을 금세 추억 여행으로 이끈다. 유년시절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지원의 기억은 냄새에 있어서는 특히 섬세하다. 그 중 고등학교 수학선생님의 향수냄새는 강렬한 인상으로 간직해왔으나, 사회에 나와 보니 이미지가 천차만별인 사람들이 똑같은 향수를 쓴다는 점에 실망, 자신만의 추억을 담은 향을 직접 만들 욕심을 냈다.

지원의 첫 향수 <노스텔지어>는 좋은 추억을 상징하는 향료만으로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평소 꺼려하던 담배냄새를 넣어서 완성했다. 그 과정에서 사춘기 적 셋방살이하던 삼촌과의 불화와 그에 따른 죄의식 때문에 가진 담배냄새에 편견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향과 주관적인 기억을 분리하여 정신적 성숙을 경험했다. 미워하던 삼촌이 쓴 아름다운 시를 보면서 지원은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과 잣대로 인해 오해하고 배척했던 사물, 사람, 사건 등에 대한 재고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더 한층 성숙한 세계관을 획득하게 되었다.

 

리플렛 디자인 :서승현

 

 

 

*전시 홍보된 링크

http://www.neolook.com/archives/20130424d

neolook.com

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263978&section=sc5&section2=생활%2F

break news

 

http://tongblog.sdm.go.kr/1650

서대문구에서의 홍보